PC방 업계의 겨울 성수기 시작을 알리던 효시, 크리스마스도 올해는 침묵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4.76%를 기록했다.

지난주는 25일 성탄절을 끼고 3일간의 황금연휴가 있었지만 가동률 등폭은 0.76%p에 불과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가동률은 16.27%로, PC방 업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25일부터 27일까지의 휴일 가동률은 각각 13.17%와 16.89%를 기록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서도 주간 PC 가동률은 12.1%에 머물렀으며, 평일과 주말 각각 11.2%와 14.3%에 그쳤다.

한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오는 1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혀, 얼어붙은 가동률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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