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수기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PC 가동률이 14%에 그쳤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4%를 기록했다.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2.93%, 19일부터 20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16.67%로 집계됐다. 평일과 주말 모두 소폭 올랐지만 등폭은 미미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서도 주간 가동률은 11.2%에 머물렀으며, 평일과 주말 각각 10.3%와 13.4%에 그쳤다.

한편, 이번주에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성탄절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지만 주말 가동률도 처참한 상황에서 가동률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 또한 초중고교 겨울방학 역시 미뤄져 성수기 분위기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설령 방학이 시작돼도 위중한 방역 상황을 감안하면 PC 가동률이 반등할 확률은 크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영향으로 야간 가동률이 통째로 사라지면서 일 평균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PC 가동률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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