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고 12월 18일 밝혔다.

OCA는 e스포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총 6개의 메달이 배정하고, “이번 결정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시아e스포츠연맹은 OCA에 e스포츠 종목 선정의 당위성을 설득하기 위해 OCA 회원국 대상 온라인 보고회를 진행했으며, 이 보고에는 각국 올림픽 위원회(NOC)로는 유일하게 대한체육회가, 국가별e스포츠단체 중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 포함 8곳이 협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식종목으로 선정되면서 시범종목에 머물렀던 지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다르게 e스포츠는 공식 집계 및 종합순위에도 산정되며, 선수들은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병역법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뒤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AESF의 이사사로서,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협력했으며,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온라인 보고에 한국 e스포츠의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e스포츠의 종목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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