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전파 사례 없고, 타 시도와 형평성 고려한 조치”

충북 지역의 PC방이 12일 0시부터 다시 심야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동시에 시행했던 PC방 심야영업 중단조치를 12일 0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12월 10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확대 시행 중인 가운데, 일부 분야의 방역조치를 조정하고 12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자정부터 5시까지 PC방 영업을 제한하던 추가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도내에서 PC방을 통한 전파 사례가 없고,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충북 지역 내 PC방 업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인 비수도권 지역 중 PC방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지역은 충북이 유일하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스스로가 나와 가족의 방역책임관이란 의식을 갖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 충청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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