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PC 가동률이 크게 내려앉았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이 15.13%를 기록했다.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4.01%를, 12월 5일부터 6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17.94%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평일은 소폭 상승한 반면, 주말은 대폭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주말 가동률 낙폭이 심각했다. 주말을 앞두고 서울시가 오후 9시부터 PC방 영업을 제한하면서 야간 가동률이 폭락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주말 가동률 평균 수치가 크게 내려앉은 것으로 풀이된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서도 주간 PC 가동률은 12.6에 그쳤다. 전국 PC방의 게임사용량은 총 1,770시간을 기록했으며, 평일과 주말 가동률은 각각 11.7%와 14.8%였다.

한편, 오는 8일부터는 서울시에 국한됐던 오후 9시 이후 영업중단 조치가 수도권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라 PC 가동률은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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