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14%대까지 내려앉았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14.96%를 기록했다.

23일부터 27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28일부터 29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3.64%와 18.27%로 집계됐다. 평일과 주말 모두 전주 대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서도 주간 PC 가동률은 12.8%에 그쳤다. 전국 PC방의 게임사용량은 총 1천 805만 시간을 기록했으며, 평일과 주말 가동률은 각각 11.7%와 15.3%였다.

이번 결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3 학생들의 PC방 이용이 전무한 상태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다시금 다중이용업소 출입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주도 수능을 앞두고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방역을 강화하는 등 분위기를 다잡고 있어 PC방 가동률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