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스팀표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PC방 순위 20위권 안쪽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11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1월 1주 전국 PC방 사용량은 약 2천 2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에 증가했다. 미성년자 출입 허용 이후 4주 연속 성장세인 만큼, 방학 성수기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PC 가동률은 평일 약 12.7%, 주말은 18.1%가 나와 주간 평균 14.2%가 기록되었으며, 특히 토요일에 18.2%가 기록돼 최근 한달 중 가장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1.2% 증가했으나 이는 전반적인 PC방 사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나타난 수치로, 실제 점유율은 55.55%로 전주 대비 0.13%p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의 꾸준한 상승세가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의 영향으로 해석되는 만큼, 곧이어 진행될 ‘2020 LoL 올스타전’ 때도 한 차례 점유율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e스포츠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3 아시아’가 개막되며 점유율 6.25%로 2위를 사수했으며, <피파온라인4>는 ‘EACC AUTUMN 2020’ 선수 드리프트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전주 대비 사용량이 3.0% 상승하며 3위를 탈환했다. <오버워치>와 <서든어택>이 각각 4위,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중위권에서는 소폭의 점유율 차로 여러 게임의 순위가 갈렸다. 신규 무기 스킨 ‘약탈자’를 출시한 <발로란트>가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5% 증가하며 12위에 자리했고, <카트라이더>가 0.01% 점유율 차이로 뒤를 쫒아 13위에 올랐다.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 ‘WCG2020 커넥티드 그랜드파이널’의 대표 종목이었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9% 증가하며 점유율 0.47%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한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차트에 첫 진입하며 0.28%의 점유율로 2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반대로 <몬스터헌터: 월드>는 7계단 하락해 순위표 30위에 발을 걸쳤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선정됐다. 전작 <블랙서바이벌>의 인기를 주춧돌 삼아 개발된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은 얼리엑세스 직후부터 스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트위치 스트리머 등 국내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끊임없이 인기를 늘려나가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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