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던 라이젠 5000시리즈가 11월 5일 출시되면서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enuri)의 2020년 11월 6일자 가격 동향에 따르면, AMD 라이젠7 5800X와 라이젠5 5600X는 각각 391,000원과 587,000원으로 등록됐다.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 4개 모델 가운데 2개 모델만 출시된 상태로, 출시 첫날 오픈마켓을 통해 권장소비자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한 다음날부터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돼 출시 초기 가격 부풀리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젠3 4세대 라이젠 5000시리즈의 출시로 인해 이전 세대 제품들은 대체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인텔 제품들은 대부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픽카드는 RTX3070 출시 이후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조립 PC 위주로만 공급되던 RTX3080이 지난주 처음으로 단품 판매를 시작하면서 한 주만에 가격이 15.36%나 하락했다. 많은 수량의 RTX3070이 e커머스로 권장소비자가격에 공급되면서 그동안 부풀려졌던 RTX3080의 가격을 권장소비자가격에 근접하게 인하시킨 것으로 보인다.

삼성 DDR4 PC4-21300 메모리는 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8GB 모델이 전주 대비 3.49% 인하됐고, 16GB 모델은 전주 대비 1.72% 인상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메인보드는 대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4세대 라이젠 5000시리즈를 지원하는 A520과 B550 칩셋을 탑재한 제품들은 2% 내외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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