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이용률이 비록 더디지만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인 한 주였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10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0월 4주 전국 PC방 사용량은 약 1,98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7.5% 회복된 수치를 보였다. PC 가동률은 평일 약 12.5%, 주말은 17.2%로, 주간 평균 13.8%를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전주 대비 점유율이 1.41%p 상승, 점유율 56%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어 60%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이번 흥행은 3년만에 한국팀이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는 10월 들어 매주 일간 점유율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

한편 9.1 업데이트가 진행된 <배틀그라운드>의 사용량이 8.8% 증가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고, <오버워치>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은 각각 4위와 5위로 하락했다.

신규 확장팩 ‘어둠땅’ 출시를 앞두고 사전 패치가 적용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1.9% 증가하며 2계단 오른 14위에 안착했다. 이는 ‘어둠땅’의 콘텐츠 중 일부가 사전 적용된 시기에 새로운 시스템을 확인해보려는 유저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실제 ‘어둠땅’ 확장팩이 적용된 이후에는 순위가 더 올라 10위권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일즈런너>는 경쟁 이벤트 채널인 ‘레인보우 리그: 더 세븐’을 오픈하며 순위가 5계단 상승했으며, 오픈 이후 첫 할로우니 이벤트인 ‘베르단스크의 악몽’이 진행중인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가 간만에 순위표에 복귀해 27위에 올랐다.

30위 밖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사상 초유의 역주행을 보이고 있는 <어몽어스>가 27계단을 뛰어넘어 51위에 올랐으며, 서비스 14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인 R2의 사용량이 84.4%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9.1 패치가 적용된 <배틀그라운드>가 선정됐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맵인 ‘파라모’가 추가됐으며, 게이머들의 요구를 반영해 ‘경쟁전 솔로 모드’가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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