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님블뉴런, 매우 긍정적인 시작이라며 PC방과 상생 의사 밝혀

님블뉴런의 신작 게임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가 스팀 ‘앞서 해보기’ 첫날부터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대국적인 첫 발을 디뎠다.

스팀의 ‘앞서 해보기’란 일종의 공개시범서비스(OBT)로, ‘앞서 해보기’ 상태의 게임이 ‘매우 긍정적’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을 향한 호평에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는 전작 <블랙서바이벌>의 후속작으로, 마치 실시간 보드게임처럼 진행되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작과 달리 AOS(MOBA) 문법을 도입해 액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전작에서 매우 큰 재미요소이자 특징으로 꼽혔던 ‘크래프팅’ 시스템을 발전시켜 다른 AOS 및 배틀로얄과는 다른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게임은 최대 18명이 동시에 맵을 탐험하면서 각종 아이템을 획득하고 조합해 장비와 음식을 제작, 이를 활용해 서로 전투를 벌여 최후의 1명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맵 곳곳에 비치된 공중전화를 통해 전략적인 이동이 가능하며, 함정을 설치해 전술적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어 게임의 양상이 매우 빠르게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방식의 게임이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천루트’나 ‘타인이 공유한 루트 가져오기’ 등을 시도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전작이 존재하는 만큼 캐릭터 컨셉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이 적어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신규 캐릭터들이 추가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개발사 님블뉴런측은 향후 1년간 ‘앞서 해보기’상태를 유지하며 2주에 1개의 캐릭터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는 부분 유료화 게임으로, 기본 플레이는 무료인 대신 캐릭터 판매와 스킨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게임 캐릭터는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구매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면 무료로도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현재 국내 PC방 관련 사업자와 접촉 중임을 밝혀 향후 PC방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가능성도 있다. 님블뉴런은 “MOBA(AOS) 요소가 있는 만큼 PC방 혜택 등 매력적인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PC방 사장님들이 이 게임을 설치하고 서비스할 때 충분히 그만큼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PC방과 상생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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