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1세대 로켓레이크에 대한 루머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가 출시된 지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AMD의 젠3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4세대가 싱글 성능과 게이밍 성능 모든 면에서 우수하게 공개되자 경쟁 모델 출시를 서두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로켓레이크는 공정 지연 등으로 인해 전체 라인업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2021년 1분기 출시가 언급된 것으로, PC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i5 계열은 10세대와 동일하게 6코어 12쓰레드에 300달러 이하로 출시되며, i7은 8코어 16쓰레드에 400달러 이하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로켓레이크의 가격이 현재 공개된 정보대로 책정될 경우 코멧레이크와 유사하게 유지되는 것인데, 결과적으로 가성비가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켓레이크는 코멧레이크가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 기반이었던 것과 달리 새로운 사이프레스 코브 아키텍처 기반이라 IPC가 크게 향상되고 PCIe 4.0을 지원할 예정이라 성능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로켓레이크는 10㎚ 공정이 계속 지연됨에 따라 코멧레이크와 동일한 14㎚ 공정을 사용하고, 로켓레이크까지는 DDR4를 지원하기 때문에 오롯이 한 체급 높은 성능을 갖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의 유출 자료를 토대로 보자면 11세대 로켓레이크의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6.6%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AMD 젠3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4세대와 출시 시기가 3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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