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3080은 출시 후 4주가 지났으나 여전히 가격 비교가 불가능한 상태로, PC방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RTX3070이 출시되더라도 오프라인 유통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enuri)의 2020년 10월 9일자 가격 동향에 따르면 RTX3080의 경우 출시 초기 MSI 이슈와 최근의 아이노비아 이슈 등을 비롯해 여전히 오프라인 유통 및 소매점에 제품이 공급되지 않고 있어 정상적인 가격 비교가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RTX30 시리즈가 e커머스로 지속해서 공급되고 있어 기존 그래픽카드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CPU의 경우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화되는 추세다. 대부분의 CPU 제품 가격이 소폭 인하된 가운데, 특히 라이젠3 3300X와 라이젠5 3600X의 가격이 각각 전월 대비 16.96%, 14.9%까지 내려가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최상위 모델인 라이젠9 3900X와 라이젠9 3900XT의 가격은 각각 전월 대비 13%, 20.2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월 9일 젠3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9 5000번대 제품군의 성능과 가격이 발표된 후 큰 폭으로 인상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삼성 DDR4 PC4-21300 메모리는 가격이 안정된 가운데, 8GB 모델이 전월 대비 5.11% 인하된 가격으로 유지되고 있다.
메인보드 제품들은 지난달에 이어 별다른 가격 변화 없이 보합세를 이어갔다.
관련기사
- AMD 젠3, 성능 19%↑ 싱글코어 경쟁에서도 압승
- [기획] 그래픽카드 발전의 변곡점 ‘지포스 RTX3080’ 성능↑가격↓
- RTX3080 출시로 유통 구조 변화, 가격비교 미뤄져…
- e커머스로 향하는 PC부품 수입사들… ‘용산 패싱’ 이뤄지나
- AMD AM4 소켓 수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라이젠 4세대 성능 공개에 CPU-메인보드 가격↑
- 라이젠 신제품에 인텔 CPU 가격↓ 물량 부족 RTX3080 가격↑
-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판매처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 주의해야
- “신제품은 비싸” 대안으로 떠오른 라이젠 3600과 3300X
- 신제품 RTX3080 Ti, 판매 개시 1분 만에 품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