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PC 가동률이 소폭 올랐다. 하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과 다음날인 9월 30일과 10월 1일 가동률은 18.27%를 기록했다.

9월 23일과 24일 가동률이 각각 11.73%와 11.67%를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7%p에 달하는 가파른 상승이다.

다만 예년 같으면 추석 연휴 가동률이 30%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일간 가동률 18%는 반토막에 불과한 수치다.

또한 핵심 방역수칙인 ‘한자리 띄어 앉기’나 ‘미성년자 출입금지’가 해제되었다면 일간 가동률 20%도 충분히 찍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지자체들이 연휴 기간 중에 핵심 방역수칙을 완화할 가능성은 없어 18%대의 가동률은 연휴가 끝나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추석 연휴 중에도 방역수칙 관련 점검과 지도‧단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PC방 적발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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