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영업이 재개됐지만 미성년자 출입금지로 인해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의 사용량이 줄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9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9월 4주차 전국 PC방 사용량은 약 1,587만 시간으로, PC방의 주 고객층인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되며 전주 대비 사용량 증가는 1.7%에 그쳤다. 한편 PC 가동률은 평일 약 9.8%, 주말 14.2%, 주간 평균 11.08%를 기록했다.

막강한 성능의 신규 캐릭터 ‘사미라’가 출시된 <리그오브레전드>는 53.3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2020년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이 3.6% 감소한 동시에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이 0.4% 증가해 점유율 0.01% 차로 박빙을 보이며 각각 점유율 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트레이서의 만화 챌린지’에 이어 추석 이벤트인 ‘레킹볼의 송편 챌린지’ 이벤트를 시작한 <오버워치>는 점유율 4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다소 감소했으며, <서든어택>이 뒤를 이어 5위에 자리했다.

새로운 시즌 ‘강탈’이 호평을 받으며 전주에 순위가 19계단 상승했던 <패스오브엑자일>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주에도 5계단 오른 12위를 달성했다. 한편, <패스오브엑자일>을 통해 시즌제의 효과가 증명된 상황에서 동일 장르의 시즌제 게임인 <디아블로3>의 새 시즌 일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린검사의 신규 각성계열 ‘귀검’을 업데이트한 <블레이드앤소울>은 1계단 오른 18위를 차지했으며, 신규 탈것 ‘꿈결 아두아나트’가 추가된 <검은사막>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7.1% 증가, 2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반면, PC방 패키지게임의 강자로 여겨지던 <GTA5>와 <데드바이데이라이트>는 각각 3계단, 2계단씩 하락하며 온라인게임의 이벤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신규 캐릭터 ‘사미라’가 추가된 <리그오브레전드>가 선정됐다. ‘사미라’는 4종의 스킬과 기본 공격을 전략적으로 연계해야 하는 캐릭터로, <데빌메이크라이> 등 일부 액션게임에서나 볼 수 있던 ‘스타일 점수’를 도입해 얼마나 매끄럽고 화려하게 스킬을 연계하느냐에 따라 보너스를 얻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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