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 방역이 경제지만 먹고사는 문제까지 해결해주진 않아”

문재인 대통령은 9월 14일 수도권 방역조치의 일부 완화와 관련해 “거리두기 2단계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을 종합해 내린 현실적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특히 서민층 생업시설과 영업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의 긴장을 지켜나가면서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조치다. 철저하고 엄격한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장기전을 강조하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긴 시간 코로나와 함께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방역이 곧 경제이지만 방역이 먹고 사는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역과 경제가 함께 가는 길을 찾아 국민의 생명과 삶을 보호하고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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