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PC방 영업금지 조치에 대한 완화를 검토하고 나섰다.

강원 원주시(시장 원창묵)은 9월 10일 열린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상황브리핑에서 영업이 중단된 12종의 고위험시설 중 감염 전파의 위험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PC방 등 4종의 시설에 대해서는 집합제한으로 완화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고위험 시설에 대한 영업 정지가 오는 20일까지로 추가 연장되면서 PC방 업주들이 반발하고 나서자 완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원주시 PC방 비상대책위원회는 시청을 항의 방문하고 영업 정지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친 바 있다.

원주시 원창묵 시장은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통제되는 상황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되는 20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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