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올해는 온라인 운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온라인에 중점을 둔 ‘지스타2020’ 운영 계획을 9월 7일 공개했다.

앞서 지스타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6월 올해 지스타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계획을 변경한 것.

조직위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진행되는 개최 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제한적 오프라인 운영 방식 역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현장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 등 조직위가 제작, 운영 및 관리하는 시설물과 비대면 홍보가 가능한 시설물로만 구성된다.

또한 별도의 기업 부스는 따로 마련하지 않으며, 온라인 B2C에 참여하면 현장 무대를 무상 사용할 수 있다. 참관객 입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을 검토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온라인 B2C의 경우 방송 채널 ‘지스타TV’를 통해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 10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 기간 중에는 오프라인 현장 지스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무대에선 참가사 신작 발표 및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과 특집 방송 프로그램 등을 중계한다.

BTB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은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조기 참가 접수를 시작하고, 기존 3일 일정을 5일로 확대해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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