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과 문화’ 준비
게임산업 육성에는 650억 원, 올해 대비 45.4% 증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화부)는 9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1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안 중 문화부 예산안은 총 6조 8,273억 원으로 올해 대비 총 3,470억 원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삶을 살아갈 국민들의 안정적인 문화생활을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했고,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계의 조기 회복을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콘텐츠 부문에는 음악산업‧대중문화산업 육성(542억 원),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1,278억 원), 영화제작 지원(482억 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393억 원), 콘텐츠 분야 연구개발(R&D) 사업(893억 원) 등 올해 예산 대비 8.5% 증가한 1조 470억 원을 편성하여 부문 총액 1조 원을 돌파했다.

게임산업 육성에는 650억 원을 편성했고, 지역게임산업육성은 180억 원이다. 게임산업 육성 예산은 올해보다 45.4% 증액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에 대비하도록 일자리 예산 949억 원도 배정했다. 일자리 예산은 게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지원에도 사용된다.

특히 2021년 주요사업에 ‘게임기업 육성’ 28억 원을 새로 배정했다. 예비창업자 및 인디게임사, 3년 미만 게임 스타트업 50개사를 발굴하고 창업 및 사업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한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 게임제작 활성화와 콘솔 및 아케이드 시장 구축을 위해 ‘게임제작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게임산업 제작지원은 올해 127.6억 원에서 내년 242.4억 원으로 89.9% 증액됐다.

온라인, 모바일, 기능성 게임 지원을 위해 신기술 기반형과 신시장 창출형 등으로 제작지원 분야가 확대됐다. 신기술 기반형은 5세대 통신,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15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시장 창출형은 인디, 보드, 아케이드, 콘솔 게임 등 지원 21개 사업에 사용된다.

건전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152.1억 원을 사용한다. 올해 대비 176%에 이르는 등폭이다. 교육부와 협업해 학교현장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 지원에 90억 원이 쓰인다. 게임문화 진흥을 위한 종합 전시 체험에는 10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를 준비한다. 교육용 게임콘텐츠를 제작하여 학교현장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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