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특별대책위원회가 문화부 게임콘텐츠산업과를 방문해 PC방의 고위험시설 제외를 요청하고 자체적으로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달했다.

PC방 고위험시설 지정 및 영업중단 조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PC방 특별대책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김병수 회장은 지난 28일 PC방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박승범 과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과 미팅을 갖고, 영업중단으로 인한 PC방의 현실과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김병수 공동 위원장은 그동안 PC방은 방역 수칙을 잘 지켜와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방역 수위를 더 높이겠다며 고위험시설에서 중위험시설로 재분류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문화부 측은 PC방의 입장을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하겠다며 코로나19 대응 단계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PC방 업주들의 고통이 빨리 끝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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