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주들 국민청원과 온라인 시위 나서
상태바
PC방 업주들 국민청원과 온라인 시위 나서
  • 승인 2020.08.20 18:30
  • 최승훈 기자
  • editor@ilovepcbang.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갑작스레 영업 중단 조치를 당한 PC방 업주들이 국민청원과 더불어 온라인 시위에 나선다. 그간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 노력을 알리고 고위험군 분류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기 위함이다.

지난 18일 오후 5시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0시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고위험군 업종에 대한 영업 중단을 밝혔다. 해당 지역 내 지자체들은 관내 해당 소상공인들에게 이를 전파하는 문자를 발송했지만, 이튿날 9시 이후 19일 오후 6시부터 시행이라는 정정 문자를 보내면서 혼란을 부추겼다. 이 과정에서 시행 기간이 8월 30일까지로 안내됐다가 무기한으로 변경‧고지되면서 성난 민심에 불을 지피게 됐다.

PC방 협단체를 중심으로 서울, 경기, 인천 지역 PC방 업주들은 그간 PC 고위험군 분류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PC방 생존권에 대한 제고 차원에서 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으기 시작했다.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는 국민청원을 진행하면서 PC방 업주는 물론 유관 업계에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여기에 유관 기관에는 공문 발송 외에도 개별 민원인으로 항의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민원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자체 및 소상공인연합회와 협의 하에 행정소송 등 법률 투쟁 및 대언론 투쟁 채비에 나섰다.

저항‧개몽 운동 외에 실질적인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대정부 활동도 준비 중이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지원사업 마련을 제안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윤식)은 각 PC방마다 등록 회원 연락망을 통해 그간 PC방 업계의 방역활동 내역을 알려 정부의 PC방 고위험군 분류가 부당하다는 사실을 개몽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PC방 관련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해 이를 알리는 방송 콘텐츠를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최초의 온라인 시위도 계획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와 젊은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등 온라인 시위를 진행해보자는 취지다.

물론 콘텐츠조합의 트레이드 마크인 1인 시위도 고려하고 있다. 여럿이 모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최근 일련의 집회 집단 감염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시위 자체에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진 측면도 고려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는 과도하게 기대지 말자는 의견이 주요했다. 자칫 의도와 다르게 정치적으로 해석돼 외면받기 십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번 청원과 온라인 시위는 부당함에 대한 비판과 공정한 대처를 요구하는 소상공인의 생존권 운동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PC방 협단체들은 청소년 출입을 금지하고 방역 수위 높여 최소한의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호소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관련 캠페인과 청원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