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이제 스트리밍 게임과 경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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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이제 스트리밍 게임과 경쟁해야
  • 승인 2020.08.12 16:11
  • 문승현 기자
  • press@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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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PC방은 모바일게임에 이어 스트리밍 게임과 경쟁해야 할 전망이다.

KT가 스트리밍 게임 구독 서비스인 ‘게임박스’를 출시, 월 5천 원으로 100종의 인기 타이틀을 선보인다. ‘게임박스’ 이용자는 스마트폰과 IPTV로 제약 없이 다양한 게임들을 이용할 수 있다.

‘게임박스’의 주요 게임으로는 FPS게임 <보더랜드3>, 농구게임 <NBA2K20>, 액션게임 <마피아3> 외에도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마블 슈퍼히어로즈 등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시리즈가 있다. KT는 매월 10개 이상의 대작 게임을 업데이트해 제공 게임을 연말까지 2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T는 지난해부터 약 6만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 베타를 진행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용자의 성별, 연령, 게임 플레이 이력, 게임 장르를 분석해 게임을 추천하는 ‘AI 추천’, 100여종의 게임에 각각 최적화된 ‘가상 게임패드’, 이용자에 맞춰 버튼 위치, 크기, 민감도, 밝기 등을 조정할 수 있는 ‘DIY’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KT 이성환 5G/GiGA사업본부장은 “자체 구축한 개방형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게임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최신 인기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OTT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해 게임 이용 트렌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다행히 PC방 주요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의 타이틀은 빠졌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패키지게임들이 다수 포진된 것은 사실이다. 최근 PC방 업계는 스팀 등 패키지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고, PC방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게임 서비스 움직임도 활발해 두 플랫폼 간 경쟁이 예상된다.

심지어 KT는 오는 9월에 PC용 ‘게임박스’도 서비스 예정이라 PC방과의 은근한 경쟁구도는 더욱 가사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대작 외에도 국내 중소 게임사의 작품부터 인디게임까지 수급해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전략도 분명히 했다.

PC방이 모바일게임과 스트리밍 게임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편의성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프리미엄 기어와 압도적인 인터넷회선으로 빼어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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