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가운데 PC방 등 여가선용 분야의 2분기 활동이 전년 대비 4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했으나, PC방이 포함되는 예술‧스포츠‧여가 분야는 전년동월대비 40.3% 감소했고, 전월대비로는 3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는 110.6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해 반등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전월보다는 조금 나아지기 시작했지만, 예년보다는 여전히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이라 결코 낙관적이지 않은 현실이다. 특히 서비스업은 3분기 연속 감소 업종으로 조사돼 이러한 영업 환경을 투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숙박‧음식업은 정부의 관광 지원 정책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감소폭이 -24.6%(4월)에서 -12.2%(6월)로 크게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여가 선용 관련 업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방증이다.

결국 서비스업 관련 경기는 다소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여 PC방 업계도 단시간 내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보다는 3분기 혹은 4분기까지 장기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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