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7월은 PC방들이 1년 중 최대 성수기를 맞이해야 할 시기지만, 올해엔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질 뿐이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동향을 월간으로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30일까지 게임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종합게임지수는 243p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3.3% 상승한 수치지만, 그 수치가 적어 아직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확신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우선 10위권 내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피파온라인4>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띈다. <피파온라인4>는 신규 콘텐츠와 강력한 혜택으로 무장한 여름 이벤트를 통해 6.90%의 점유율로 월간 점유율 순위표에서 3계단이나 상승한 2위에 안착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는 2달 연속 순위 변화 없이 점유율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6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11~20위권 내의 게임의 경우 주로 시즌제 게임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먼저 21시즌이 시작된 <디아블로3>의 사용량이 전달 대비 130.28% 증가하며 순식간에 10계단이나 상승하며 14위에 자리했고, 마찬가지로 ‘수확’시즌이 시작된 <패스오브엑자일> 역시 전달 대비 사용량이 39.72% 증가해 순위표에서 3단계 상승한 15위에 안착했다. 반대로 <리니지>는 상승세를 보이던 전달과는 달리 점유율이 전달 대비 22.25% 하락했으며, <로스트아크>는 전달 대비 점유율이 11.51% 하락했으나 순위 변화는 없었다.

월간 HOT 게임으로는 <피파온라인4>가 선정됐다. 6월 말부터 신규 게임모드 ‘볼타 라이브’를 추가하고 여름 이벤트에 박차를 가한 <피파온라인4>는 점유율 상위권에서 흔히 보기 힘든 순위 급상승을 보이며 월간 HOT 게임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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