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에서 <워크래프트3>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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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에서 <워크래프트3> 즐긴다?
  • 승인 2020.07.31 17:39
  • 박현규 기자
  • reporte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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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10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지도 편집기’에 ‘대격변’이라고 부를 수 있을 수준의 변화가 찾아왔다. 업데이트 된 내역 중에는 ‘워크래프트Ⅲ 자산 모드 데이터’ 업데이트가 포함돼있어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워크래프트3>의 콘텐츠가 담긴 사용자 제작 지도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최근 PC방 점유율 10위 안에 모습을 비춘 바 있으며, <스타크래프트2> 역시 PC방 점유율 중위권에 꾸준히 자리하는 등 두 게임 모두 PC방에서 일정 이상의 수요가 있는 게임이다.

‘워크래프트Ⅲ 자산 모드 데이터’ 는 2015년에 지도 편집기에 추가된 요소로, 기존에는 <워크래프트3>에 쓰인 일부 모델링 정도만 포함돼 있었다. 이를 통해 많은 지도 제작자들이 자신의 유즈맵에 새로운 유닛을 추가하거나 아예 <워크래프트3>의 콘텐츠 중 일부를 <스타크래프트2>로 구현하곤 했지만, 결국 <스타크래프트2>의 틀을 벗어나지는 못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워크래프트Ⅲ 자산 모드 데이터’에는 ‘영웅 경험치’와 ‘일중 시간’ 등 <워크래프트3>을 재현할 때 쓰는 트리거 프리셋과 함께 ‘종족’, ‘유닛’, ‘건물’, ‘능력’등의 개체 요소가 추가됐으며, 지도 편집기 자체에도 ‘대열 이동’, ‘수상 이동 경로’ 등 <스타크래프트2>에는 없던 새로운 시스템, 그리고 ‘다중 언덕 레이어’를 비롯한 강력한 기능이 다수 추가됐다.

이를 통해 <워크래프트3>의 지도를 <스타크래프트2>에 맞게 컨버트해주고 불러오기만 해도 <워크래프트3>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맵 제작에 큰 변혁을 불러왔음은 물론, 기존에는 극도로 복잡한 트리거를 사용하거나 포기해야만 했던 기능들을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돼 한동안 침체됐던 <스타크래프트2> 사용자 지정 지도 매니아층에 새 바람이 불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기 유즈맵 개발자 ‘Tya’의 <스타크래프트2> 데이터마이닝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시리즈의 영웅들이 등장하는 협력 플레이 콘텐츠인 ‘협동전’의 <워크래프트3> 버전에 대한 더미데이터가 발견됐다. 상술한 ‘워크래프트Ⅲ 자산 모드 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 데이터가 추후 실제로 적용돼 향후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공식 콘텐츠로도 <워크래프트3>을 만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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