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게이밍으로 활동하고 있는 e스포츠 전문업체 옵티멈존이스포츠가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한다.

장소는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넥슨아레나’다. 넥슨아레나는 지난달 운영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최근 옵티멈존이스포츠가 건물주인 한신개발과 임대 협의를 완료, 사용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LCK 프랜차이즈 참여 선언 이후 프로게임단과 팬들의 소통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최근 오즈게이밍이 있는 강남역 인근 건물에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옵티멈존이스포츠는 LCK 프랜차이즈 진입이 확정되면 ‘오즈아레나’로 새롭게 공간을 단장한다. 1군 프로게임단과 2군이 함께 사용하는 연습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프로게임단과 팬들이 만나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4년 동안 서울 주요 지역 PC방을 기반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다양한 종목의 아마추어 PC방 대회 ‘웨슬 리그’를 진행한 오즈게이밍은 ‘오즈아레나’를 간판 인프라로 내세울 방침이다.

옵티멈존이스포츠 이개성 대표는 “오즈게이밍의 전용경기장 건립은 LCK 프랜차이즈 경쟁에 참여하면서 예고했던 투자의 시작일 뿐이다. 오즈는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 개발, PC방 e스포츠 사업 등을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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