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월 16일 발표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에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포함되고, 또 문체부가 최근 80여개 ‘풀뿌리 e스포츠’ 기반시설을 발표함에 따라 PC방 업계에 대한 정부의 인식에 변화가 오는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안은 ‘신한류’ 산업을 위한 콘텐츠 다양화, 연관 산업 견인,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의 토대 형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신한류란 기존에 ‘한류’로 여겨지던 드라마, 음악 등을 넘은 새로운 한류 콘텐츠 및 그에 대한 연관 산업들을 포함한다.

특히 게임 및 e스포츠는 코로나19 감염증 판데믹으로 인해 확산된 비대면 문화에 적합한 콘텐츠로 선정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따르면 이러한 비대면 콘텐츠를 포함한 신한류 산업에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오는 11월 ‘제1회 한중일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부산, 대전, 광주에 e스포츠 지역 상설경기장을 설립하고 이를 법정 e스포츠 PC방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을 통해 연계 산업에 대한 지원이 결정 된 만큼 PC방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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