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게임의 업데이트가 활발히 이루어졌지만, PC방에 부는 찬바람은 여전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7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7월 2주 전국 PC방 사용량은 약 2,382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1% 감소하며 하락세로 접어들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사용량 감소폭은 21.7%로 전주에 비해 줄어들었다. 한편 PC 가동률은 평일 약 14.1%, 주말은 20.1%대를 기록하며 주말 가동률이 회복세를 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의 사용량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전주에 4위로 올라선 <피파온라인4>는 ‘주말 특별 보너스 이벤트’로 무서운 상승세를 유지하며 사용량이 전주 대비 4.5% 증가, <오버워치>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한편 PC방 점유율 순위 2~4위 모두 6%대 점유율을 보여, 한동안 가열찬 순위 경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반적으로 업데이트가 곧 점유율 증가로 이어지는 한주였다.

‘남프리스트’의 ‘진 각성’ 업데이트를 진행한 <던전앤파이터>는 ‘썸머 페스티벌’ 이벤트로 게이머들을 끌어 모아 전주 대비 사용량이 16.6% 증가했다. 한편 사용량이 2.8% 증가한 <리니지2>와 2.8% 감소한 <카트라이더>는 서로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21시즌 업데이트 효과가 유지되고 있는 <디아블로3>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60.2% 증가하며 순위가 4계단 상승, 자신과 함께 ‘핵 앤 슬래시’ 장르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패스오브엑자일>과 나란히 14위, 15위에 자리했다.

신규클래스 ‘하사신’이 추가된 <검은사막>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31.9% 증가했으며, 신규 몬스터인 ‘황흑룡 알바트리온’이 추가된 <몬스터헌터: 월드>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60.6% 증가하며 주요 게임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업데이트를 통해 PC방 점유율 30위권 안에 복귀한 <몬스터헌터: 월드>가 선정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신규 고룡종 ‘황흑룡 알바트리온’은 모든 속성의 공격패턴을 지닌 강력한 몬스터로, 안정적인 사냥을 위해 모든 속성의 공격 패턴을 숙지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우면서도 ‘몬헌다운’ 몬스터로 극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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