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끝내 18%선 회복에 실패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7.79%를 기록, 전주 대비 0.06%p 하락했다.

6일부터 10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5.89%를, 11일부터 12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2.52%를 기록했다. 주말 가동률은 전주 대비 소폭 올랐지만 평일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에 평균 하락을 막을 순 없었다.

예년 같으면 7월 중순은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주간 가동률 25%를 넘기는 것이 보통이지만 무려 8%p의 격차가 나는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학생들의 올해 여름방학은 그 기간마저 극도로 짧아 PC방 업계의 여름 성수기가 사라졌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주부터는 PC방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방역이 강화되는 분위기라 PC방 가동률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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