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PC 가동률이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7.85%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23%p의 미비한 등폭이다. 바닥을 치고 올라올 것으로 전망되던 PC 가동률은 다시 한 번 웅크리게 됐다.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6.18%를, 7월 4일부터 5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2.02%를 기록해 평일과 주말 등락이 엇갈렸다.

월요일부터 완만하게 상승하던 가동률이 주말을 기점으로 고꾸라진 이유는 광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방역에 다시 적신호가 들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광주 PC방의 주말 가동률은 18.14%까지 내려앉았다. 전주 대비 5%p 이상의 낙폭이다.

이번 주는 삼엄한 방역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PC 가동률 또한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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