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와 손님은 물론 알바도 비대면 선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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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와 손님은 물론 알바도 비대면 선호 현상↑
  • 승인 2020.07.05 11:25
  • 최승훈 기자
  •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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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렌드와 인건비 등 다양한 이유로 확산되던 비대면 문화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PC방 역시 소비 트렌드 변화, 인건비 상승, 관리 편의, 운영 자동화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비대면이 자연스레 뿌리를 내렸다. 당장 노하드솔루션의 대중화, 선불결제기의 확산, 무인솔루션의 증가 등이 PC방 업계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비대면 영업의 기초가 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문화는 필요에 의해 도입한 PC방 업주나 소비 트렌드의 주체인 소비자만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중간에 위치한 아르바이트 근로자 역시 비대면을 선호하는데, 당장 일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재 PC방에서 인력이란 매장 관리자 선임과 먹거리 조리‧서빙 그리고 청소 등으로 설명이 끝난다. 청소 역시 손님이 나간 뒤 사용한 주변기기를 청소하는 방식이라 비대면 성격이 짙다. 금연법 시행 이후 재떨이와 담뱃재 문제도 전 좌석에서 흡연실로 집중돼 청소 시간과 그에 투입되는 노력이 크게 감소했다.

물론 먹거리 비중이 높아지면서 조리와 서빙에 대한 인력 투입이 많아지고 조리 실력도 일정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은 새로운 부담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구직자들이 이보다 더 비대면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감정노동과 묻지마 사건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PC방의 경우 저렴한 요금으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많은 사람을 대해야 하고, 일부 고객들의 '갑질' 등 감정노동 성격이 짙어지면서 구인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수시로 사회면을 장식하는 묻지마 사건들이 날로 흉악해지는 일면을 보이면서 대면 서비스와 감정노동에 부담감을 느끼는 측면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을 방역지침의 골자로 한층 강조하기 시작해 비대면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와 당위성은 한층 더 확립되고 있다.

소비 트렌드부터 사회 현상, 나아가 감염병까지 중요한 환경 요인들이 변화됐다. 변화된 너머에는 비대면이라는 하나의 방향성을 공통적으로 내포하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

PC방은 방문객을 상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업종인 만큼, 이러한 ‘비대면’을 시설 운영뿐만 아니라 인력 관리에도 어떻게 접목해 활용해야 할지 폭넓게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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