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 FPS게임… 능력, 혁신적 전장 등 차별화로 무장
새로운 게임 스트리밍 연계 시스템도 선보여… 시청자도 게임에 직접 관여

유비소프트엔터테인먼트는 신작 <하이퍼스케이프>를 공개하고 기술 테스트에 돌입한다고 7월 3일 밝혔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개발한 <하이퍼스케이프>는 2054년 미래를 배경으로 구현된 도시형 배틀로얄 방식의 1인칭 멀티플레이 FPS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3인팀, 혹은 개인으로 미래 가상도시인 네오 아카디아(Neo- Arcadia)에서 챔피언이 되기 위해 서로간 자비 없는 전투를 벌이게 된다.

<하이퍼스케이프>는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한 공간에서 전투를 벌이며 역동적이고 긴장감 있는 연출과 빠른 게임 전개로 배틀로얄 게임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하늘과 땅, 옥상과 건물 내부를 넘나드는 수직적인 전투, 다양한 무기와 능력, 혁신적인 전장 환경 구현 등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큰 특징 중 하나는 게임 내에서 모든 플레이어가 얻을 수 있는 핵(Hacks)이라는 능력이다. 핵은 게임 내에서 무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지뢰 설치, 적군 탐색, 아군 보호막 설치, 투명인간 모드 등 플레이어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한다. 또한 게임 내에 등장하는 무기와 핵은 ‘퓨전 메카닉(Fusion mechanic)’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하이퍼스케이프>는 기존의 배틀로얄 게임 방식도 혁신적으로 발전시켰다. 예를 들어 네오 아카디아 도시는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붕괴를 일으키며 지형의 패턴이 바뀌게 되며, ‘에코 메카닉’은 죽은 플레이어들을 되살려 전투에 복귀시킨다. 전투 후반에 왕관이 전장에 등장하면 ‘최후의 전투 모드’로 변경되며 플레이어들은 왕관을 보유한채 45초를 버티거나 남은 생존자들을 모두 제거하면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하이퍼스케이프>는 게임 시청자가 스트리머와 소통하며 직접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 스트리밍 연계 시스템도 선보인다. 트위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롭게 도입한 ‘하이퍼스케이프 크라운캐스트 트위치 익스텐션’을 통해 시청자들은 저중력 게임 모드, 무적 모드 등 게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실시간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스트리머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하이퍼스케이프 수석 프로듀서인 그레엄 제닝스는 “우리의 모든 경험을 총동원해 재미와 몰입감이 넘치는, 새롭고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경험해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의견을 하루 빨리 듣고 싶다”며 “하이퍼스케이프는 이제 시작이며 앞으로 세계관이 더욱 확장되고 성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트위치 커뮤니티 프로덕트 부문 부사장인 샤민 브로워렉 채프은 “트위치의 장점은 스트리머와 팬들 간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하이퍼스케이프는 기존의 소통방식을 뛰어 넘어 시청자들을 직접적인 게임 참여자로 만들어 준다”며 “시청자가 게임 내에서 직접 스트리머를 도와주거나 극복하기 어려운 미션을 만드는 등의 행위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게임 경험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유비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너무 설레고 커뮤니티에도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이퍼스케이프>의 기술 테스트는 북미와 유럽지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행되며 이후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프스케이프>는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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