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데온 HD 4770의 오버 클럭은 원치 않는다는 말이 ATI 관계자로부터 흘러나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해외 한 하드웨어 사이트에 의하면 ATI 관계자는 당분간 오버 클럭된 어떠한 라데온 HD 4770의 제품도 원치 않는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아수스는 분명히 오버 클럭된 라데온 HD 4770을 내놓을 것이고, 사파이어나 XFX 등 다른 ATI 파트너들도 오버 클럭된 제품을 내놓기를 원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ATI의 통제 능력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28일 출시한 AMD 라데온 HD 4770은 그래픽카드에서는 세계 최초 40nm 공정을 가진 제품으로 저전력에 오버 클럭 성능이 잠재된 제품이다.

   

하지만, 아수스는 코어 클럭 800MHz로 오버 클럭된 라데온 HD 4770을 이미 출시한 상태다. 문제는 라데온 HD 4770의 오버 클럭 성능으로 상위 제품인 라데온 HD 4850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라인업 구축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국내 유통사의 입장은 현재 레퍼런스 제품의 수급이 수월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안정화가 되는 2∼3개월 뒤의 얘기라면서 오버 클럭된 제품도 출시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반면, 일반 소비자들의 오버 클럭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판단이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으나, 만일 고장 시에는 전적으로 소비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