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핵앤슬래쉬 게임 <디아블로4>에 대한 추가 정보가 담긴 ‘분기별 업데이트- 2020년 6월’를 공개했다.

이번 정보 공개에서는 <디아블로4>의 스토리텔링 기법 및 오픈월드, 멀티플레이가 집중조명됐다.

우선 <디아블로4>의 스토리 전개는 ‘대화창’ UI를 통해 스토리를 전달하던 전작과 달리 카메라 움직임과 애니메이션 라이브러리를 통해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실험 단계인만큼 실제 출시때 이 방식이 사용될지는 미지수지만,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늘릴 수 있는 방식으로 여겨져 호평이다.

스토리 중요 장면에선 ‘실시간 컷신(RTC)’ 방식이 사용된다. ‘RTC’란 현재 캐릭터가 장착 중인 장비 등이 그대로 컷신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더욱 향상된 몰입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오픈월드도 공개됐다. 플레이어는 메인 캠페인 사이사이 게임의 주무대인 ‘성역’을 탐험하며 PvP와 제작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러 오픈월드 게임에서 선보인 바 있는 거점 시스템처럼 기존에 적이 점령하고 있는 중요 거점을 소탕해 ‘전초기지’로 만드는 방식이다. 또한 오픈월드 탐험 중 무의미한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탈것이 준비됐다.

멀티플레이 시스템에서는 기존 <디아블로3>과 같이 스토리가 전개되는 순간은 플레이어 및 파티원들만이 존재하게 되지만, 마을이나 일부 대규모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즐길 때는 다수의 플레이어들과 만나 협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역 우두머리 사냥’ 등 대규모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별도의 파티를 맺을 필요 없이 단독으로 참여해 보상받을 수 있는 등 솔로 플레이어를 배려했다.

한편 <디아블로4>에는 <디아블로2>에 있던 ‘소켓’ 시스템과 흡사한 ‘룬 워드’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기존 시리즈들이 시간이 지나며 쌓아온 유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