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재확산 영향으로 사회적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PC방을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들의 각종 지도단속이 날로 늘어나는 모양새다.

학생들의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로 분류된 PC방은 노래방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출입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업종으로,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 기존 방역수칙에 대한 준수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대부분의 PC방이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과 좌석 간 거리 유지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있지만, PC방 업주나 아르바이트생들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는 이용객들로 인해 온라인 민원제기가 잇따르면서 행정기관 차원에서의 점검과 계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이 전국 각지의 PC방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 및 계도를 수시로 벌이고 있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과 함께 매장 소독과 방문객들의 출입 명부 관리 등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음란물 및 사행성게임물 차단 프로그램의 미설치나 구버전 이용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 매장 내 설치된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고시한 2020년 음란‧사행성게임물 차단프로그램은 피카아이그린, 그린가드, 웹블럭, 조이그린 4종이며 이 가운데 한 가지를 골라 최신버전으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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