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등교 개학에도 불구하고 PC 가동률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7.83%를 기록했다.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우선적으로 등교 개학을 시작했지만 PC 가동률이 반등은커녕 오히려 0.78%p 내려앉은 것.

18일부터 22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23일부터 24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6.31%와 21.66%를 기록했다. 특히 주말 가동률은 전주 대비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로나 재확산 움직임이 학생들의 PC방 이용은 물론, 주말 이용률이 높은 성인 손님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전면적인 개학 이후에도 PC 가동률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