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트톱용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정식 출시된 이번 주 PC 부품 시장에서는 기존 CPU 제품들의 가격이 덩달아 오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enuri)의 2020년 5월 22일자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이 다소 높은 초기가를 형성한 가운데 기존 프로세서 제품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인텔 제품군은 코어 i5-9600K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격이 올랐다. 특히 i7-9700F는 지난주 대비 8.12%까지 오르며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했다. AMD 진영은 라이젠 5 3600을 필두로 3700X, 3900X, 3950X 등의 가격이 급등한 상태다.

메모리 시장에서는 PC방 선호도가 높은 삼성 DDR4 PC4-21300 모델을 기준으로 8GB 제품은 제자리를 지켰지만, 16GB 제품은 2.5% 가량 인상됐다.

그래픽카드 시장은 RTX2070을 제외한 전 제품이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이 미미한 강보합세를 보였고, 메인보드 시장은 새롭게 인텔 Z490 칩셋 메인보드가 합류한 가운데 양 진영의 엔트리 칩셋인 H310과 A320 제품의 가격이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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