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방 온라인게임들은 일제히 사용량이 감소한 가운데, <던전앤파이터>만이 업데이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5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5월 2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량은 약 2,492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6.4% 감소했다. 전년 대비 감소폭도 12.5%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점유율 50.84%를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올해 최고 점유율을 경신했다.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발로란트>가 국내 CBT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정식 출시 이후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부터 경쟁전 22시즌에 돌입한 <오버워치>는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사용량이 13.3% 증가한 <던전앤파이터>는 <스타크래프트>를 제치고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업데이트된 최상위 던전 ‘시로코 레이드’의 효과로 풀이된다.

<워크래프트3>는 사용량이 전주 대비 2.0% 감소했지만 순위는 한 계단 오르며 15위를 기록했고, 프론티어 월드에 신규 직업 ‘린검사’를 추가한 <블레이드앤소울>도 두 계단 상승하며 17위에 랭크됐다.

<디아블로3>와 <패스오브엑자일>의 사용량은 각각 14.6%와 23.3% 감소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스폐셜포스>는 두 계단 순위가 오르며 TOP30에 재진입했다.

한편, 30위 권 밖에서는 시즌5를 시작한 <에이펙스 레전드>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5.7% 증가하며 순위가 일곱 계단이나 올랐고, 리마스터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디아블로2>가 여덟 계단 오르며 58위에 올랐다.

‘금주의 게임’에는 <던전앤파이터>가 선정됐다. 지난 4월 말 ‘남거너 진 각성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던전앤파이터>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11주 만에 7위로 순위 상승을 이뤘다.

오는 6월 11일까지 시로코 레이드에 도전할 경우 특별한 변신 코스튬과 데미지 폰트를 지급하며, ‘100레벨 레전더리 풀세트 장비’ 및 ‘9부위 아바타’ 대여 이벤트를 진행해 시로코 레이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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