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초 자유 경쟁전의 정규 경쟁전 합류 공식화
“한국 커뮤니티 위시한 전 세계 플레이어 목소리에 오버워치 개발팀 화답”
제프 카플란, “한국, 가장 높은 자유 경쟁전 이용률 기록”… “향후 원하는 경쟁전 선택해 즐길 수 있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오버워치>의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을 통해 ‘자유 경쟁전’의 정규 콘텐츠화를 예고했다.

‘자유 경쟁전’은 작년 8월 <오버워치>에 ‘역할 고정’ 시스템이 도입되기 이전 버전의 경쟁전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성 콘텐츠로, 4월 15일에 오픈된 이후 기존 경쟁전의 역할 제한에서 오는 재미 감소와 대기열 불만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각광 받은 게임 모드이다.

‘자유 경쟁전’의 공식 도입은 한국 커뮤니티를 위시한 전 세계 플레이어의 의견과 이에 주목한 <오버워치> 개발팀의 행동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특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지역별 플레이어 이용 시간 비율’에서 한국 플레이어들이 전체 플레이 모드 중 자유 경쟁전을 2번째 (이용률 25.4%)로 많이 즐겼다는 점에 주목, 커뮤니티의 니즈를 파악하여 자유 경쟁전의 공식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오버워치> 개발팀과 적극 논의해 왔다.

이에 대해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는 “자유 경쟁전에 대한 유저 반응을 살피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으며, 지역별 자유 경쟁전을 즐기는 방식도 상이했다”며, “특히, 조사 결과 한국은 가장 높은 자유 경쟁전 이용률을 기록했다”고 도입 배경과 한국 플레이어의 선호도를 전 세계에 알렸다.

최근 사전 예고되었던 4주 간의 플레이어 피드백 수렴 기간을 마친 ‘자유 경쟁전’은 짧은 휴지기를 가진 뒤 7월 초에 공식 콘텐츠로 도입될 예정이며, 오는 6월 중순 경 아케이드 모드로 재도입되어 공식 시즌 진행 전 테스트 시즌을 운영할 방침이다.

제프 카플란은 “이번 결정에 따라 경쟁전 23 시즌부터는 플레이어별 기호에 맞는 경쟁전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며 “올해 오버워치의 주요 목표에는 신속한 밸런스 업데이트와 실험적 활동의 반복 등이 있으며, 지금의 변화 역시 그 일환으로 봐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개발자 업데이트는 밸런스 변경과 지원 영웅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된 2 번째 ‘체험 모드’에 대한 예고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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