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온라인게임 <프로젝트 TL>의 비공개시범테스트를 연내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TL>은 지난 2011년 공개된 <리니지 이터널>의 새로운 버전으로, 2017년 11월 디렉터스 컷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당시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만 <프로젝트 TL>은 지난해에도 테스트를 예고했지만 개발이 늦어지면서 실제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이날 자리에서 2021년 정식 출시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무게감을 더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내부적으로 잘 개발되고 있고, 올해 안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하반기 내에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출시가 확률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TL> 외에도 모바일게임이 아닌 PC 및 콘솔로 AAA급 타이틀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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