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PC방 온라인게임들의 순위에 희비가 교차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5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5월 1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량은 약 2,66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2% 감소했다. 공휴일인 어린이날 사용량은 전주 화요일 대비 41.2% 증가한 약 429만 시간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간과 비교 시에는 11.9% 감소한 수치다.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9% 증가한 <리그오브레전드>는 점유율 49.58%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오버워치>는 1계단 순위 상승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시작된 경쟁전 22시즌의 효과로 풀이된다. 이번 시즌부터 마스터 이하 구간의 영웅 로테이션이 적용되지 않는다.

<디아블로3>와 <패스오브엑자일>은 자리가 뒤바뀌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사용량이 18.3% 감소했지만 <디아블로3>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어 15위로 올라섰다.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사용량이 16.5%나 감소하며 18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반면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전주와 유사한 사용량을 기록해 2계단 상승하며 16위에 랭크됐다.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기간 한정 이벤트 ‘The Grand Larceny’를 진행해 사용량이 전주 대비 6.0% 증가하며 중위권 게임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GTA5>와 <몬스터헌터: 월드>는 순위가 교체되며 각각 26위, 28위를 기록했다.

한편, 30위권 밖에서는 전주 정식버전을 출시한 <레전드오브룬테라>가 사용량이 50.5%나 뛰어오르며 순위가 15계단 상승했다.

‘금주의 게임’에는 <카트라이더>가 선정됐다. <카트라이더>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5.7% 증가했고, 주말 순위는 9위까지 올랐다. 지난 9일에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카트라이더 리그가 무관중으로 재개된 가운데, 모바일 버전까지 출시돼 <카트라이더>가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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