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기획 단계부터 PC방 생각…” 멘티스코 윤정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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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기획 단계부터 PC방 생각…” 멘티스코 윤정현 대표
  • 승인 2020.05.24 11:07
  • 문승현 기자
  • press@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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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아이러브PC방 5월호(통권 35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예상보다 담금질이 길어지면서 PC방 업주들 사이에서 출시 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게임이 있다. 바로 멘티스코의 데뷔작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이하 헌터스 아레나)>다.

멘티스코는 15년차 이상의 경력을 지닌 개발자들이 모인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사로, 이미 투자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이 만드는 <헌터스 아레나>는 RPG 요소를 가미한 액션게임으로,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실사풍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스타일리쉬한 공방을 내세워 단박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헌터스 아레나>는 게이머들에게 큰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고, 멘티스코 관계자는 PC방 업주들이 모이는 인터넷커뮤니티에 가입해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PC방 업계의 호감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당초 발표대로 출시하는데는 실패, 지난달 말 2차 CBT를 진행했다. 이 게임의 PC방 데뷔가 궁금하다면 멘티스코의 윤정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A. 안녕하세요. 온라인게임 <헌터스 아레나>의 개발사 멘티스코의 윤정현입니다. 멘티스코는 2018년 중순부터 <헌터스 아레나>를 본격 개발한 ‘신생 스타트업’입니다. 2018년 4명의 개발팀으로 시작하여 현재 전체 인원 약 70명 중 개발인원이 58명입니다.

Q. 이번 2차 CBT는 지난 1차 CBT와 무엇이 달랐는지 알고 싶다.
A. 전반적인 인게임 그래픽 퀄리티를 향상했고, 초보자가 전투를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 인게임 실시간 가이드, 플레이 환경도 개선했습니다. 배틀로얄 모드에 대한 튜토리얼이 포함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얼리 억세스’ 런칭을 통해 추가할 예정입니다.

우리 게임은 칼과 칼이 부딪히는 동적충돌방식의 데이터 처리가 핵심입니다. 모든 연산은 서버에서 처리합니다. 한 전장에서 60명의 유저와 1만여 마리의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도 클라이언트와 서버간의 데이터 처리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사실적인 전투를 추구합니다.

Q. 테스터들 반응은 어땠는지 듣고 싶다.
A. 1차 CBT 당시 튜토리얼과 가이드의 부재로 게임을 익히기 어려워 진입장벽으로 작용했습니다. 다행이 이번에는 어렵다는 의견이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헌터스 아레나>는 RPG 요소와 MOBA 요소가 존재해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게이머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배틀로얄 튜토리얼을 추가할 예정이고 더 상세한 인게임 가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차 CBT는 전 세계 많은 유저들이 참여해주셨고, 대만과 일본, 러시아 유저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2차 CBT에서 선보인 태그매치 모드와 배틀로얄 솔로, 트리오 모드가 고르게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그매치는 순간적인 판단이, 배틀로얄은 액션성과 다양한 변수 창출이 장점으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Q. 그렇다면 출시는 언제쯤인지 궁금하다.
A. 올해 상반기 내에 스팀을 통해 얼리 억세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2차 CBT에 선보이지 못한 콘텐츠를 정비하고 프레임 최적화와 서버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집중할 계획입니다. 출시 시점에서는 권장사양에서 안정적인 프레임을 구현해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Q. 멘티스코는 PC방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헌터스 아레나>는 글로벌 서비스 게임인데 PC방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나?
A. 개발 초기부터 PC방 서비스를 적극적인 자세로 준비했습니다. 아무래도 대전격투 기반 PvP 게임이라 초고속 인터넷 회선 및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환경을 갖춘 PC방이 정말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2차 CBT에서 선보이진 못했지만 출시 시점에는 커스텀 모드 제공을 통하여 친구들과 친선전을 하는 재미, 친구와 함께 파티플레이로 배틀로얄 모드를 플레이하는 재미를 완성해 PC방에 게이머들의 발길이 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PC방은 스팀 플랫폼과 상관없이 별도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출시 시점과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된 PC방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PC방 사장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헌터스 아레나>는 기본적으로 공방 심리전이 존재하는 PvP 액션게임입니다. 이 액션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드를 갖춘 ‘종합 배틀 아레나’가 목표인 온라인게임입니다.

또한 게임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e스포츠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은 게임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PC방 관련 프로모션도 적극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PC방 사장님들과 상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PC방 사장님들의 상심이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위기는 극복될 것이고, PC방을 다시 활성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양질의 온라인게임의 등장일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조금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끝까지 초심 잃지 않고 게임을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헌터스 아레나>로 전국의 PC방이 들썩들썩할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PC방 사장님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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