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부처님 오신 날, 근로자의 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인해 PC방이 간만에 활기를 띠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4월 5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4월 5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천 667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14.9% 감소한 결과로, 근로자의 날 당일 사용시간을 비교하면 올해가 전년 대비 11.7% 줄었다.

게임 순위를 보면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11.3% 증가했고, 점유율도 소폭 올라 48.56%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와 <서든어택>의 사용량도 각각 8.8%와 6.2% 증가하며 PC방 사용량 상승에 힘을 보탰다. 버닝 이벤트의 효과로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39.6% 증가했고, 순위도 1계단 오른 4위에 올랐다.

모바일 버전의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카트라이더>는 9주만에 TOP 10에 재진입하며 <리니지2>와 자리를 바뀌었다. 전주 대비 사용량이 20.1% 증가한 <사이퍼즈>는 14위로 2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중위권에서는 블리자드 게임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스타크래프트2>가 각각 1계단, 2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히어로즈오브더스톰>도 3계단 순위를 끌어 올리며 25위에 랭크됐다. 반면,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사용량이 35.7% 감소하며 16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30위권 밖에서는 시즌 15-2 1차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한 <뮤 온라인>이 40.5%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9계단 상승했고, <마비노기>와 <바람의나라>의 순위도 각각 10계단과 12계단 올랐다.

‘금주의 게임’에는 <레전드오브룬테라>가 선정됐다. 지난 29일 정식판을 선보이며 35단계 오른 82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 증가폭은 222.4%다. 첫 확장팩인 ‘밀려오는 파도’도 공개됐다. 120장 이상의 신규카드와 11종의 신규 챔피언, 신규 지역 ‘빌지워터’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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