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과 근로자의날 PC방 PC 가동률이 21%대를 기록하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과 5월 1일 근로자의날 PC 가동률은 각각 21.44%와 21.57%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PC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진 후 장기간 약보합 상태를 이어가다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줄면서 소폭이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던 터라 이번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았다.

실제로 이번 연휴 이틀 간의 가동률은 지난 3월 첫째주 주말 가동률 21.8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PC방 업주들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분명히 반등을 시작했고 조만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시행되기 때문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지난 양일의 날씨는 지역에 따라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면서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나는 등 위축됐던 심리가 살아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그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행정명령이 사실상 종료되고, 이를 완화한 ‘생활 속 거리두기’와 집단방역 기본지침(안)과 다중이용시설 지침으로 하향, 전환하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률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변화는 가동률 증가 추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앞으로 남은 주말은 물론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PC 가동률이 예년의 비수기 주말 수준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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