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고용과 생산 그리고 소비 등이 2008년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조사돼 5월에 기대하던 경제 활력이 위축될까 우려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이 0.3% 감소하고, 소매판매는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지표 가운데 동행 순환변동치는 1.2p 하락하고, 선행 순환변동치는 0.6p 하락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의 생산이 줄어 전원 대비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이 반영된 것이다. 

당장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2.6%)에서 증가했으나, 숙박·음식점(-17.7%), 운수·창고(-9.0%)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 PC방이 해당되는 예술‧스포츠‧여가 분야는 45.9%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해,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행정명령의 파급효과를 여실히 보여줬다.

소비 현황을 알아보는 소매판매는 화장품, 의복 등 외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품의 판매가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는데, 이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준내구재 중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의 소비는 증가해 ‘Play Apart Together’와 같은 가정 내 게이밍 활동이 증가한 사실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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