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리니지2M>이 PC 플랫폼과의 궁합을 더욱 끌어올리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 ‘The Next Chronicle’를 열고 MMORPG <리니지2M>에서 오는 4월 29일 실시 예정인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의 내용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개발총괄 백승욱 실장은 “지난 1차 업데이트 설명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이번 크로니클 II로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리니지2M>의 그래픽을 PC에서는 독자 노선을 채택했다. <리니지2M>은 모바일과 PC 사이를 오가는 크로스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PC 전용의 에셋을 제작해 PC만의 고유한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4K를 넘어 8K까지 지원하며, 144Hz의 고주사율 지원을 통해 최상의 시너지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퍼플온’을 활용해 디바이스를 불문하는 <리니지2M> 플레이 환경을 구축한다. 전용 런처 ‘퍼플’의 신규 기능인 ‘퍼플온’은 ‘퍼플’이 설치된 모든 디바이스에서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스트리밍도 지원하며, 다수의 클라이언트를 동시에 확인할 수도 있다. 모바일에서 PC를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는가 하면, 별도의 알림 기능도 탑재됐다.

한편,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를 통해 콘텐츠 측면도 보강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서버의 경계를 넘은 대규모 전장 ‘월드 서버 던전’을 선보인다. 월드 서버 던전은 같은 이름의 10개 서버(예. 바츠1~바츠10)에 속한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에서 만나 경쟁하는 콘텐츠다. 기존에는 같은 서버에 속해 있는 이용자들끼리만 경쟁을 벌일 수 있었다.

<리니지2M>의 첫번째 월드 서버 던전은 ‘베오라의 유적’이다. ‘베오라의 유적’은 ‘바람의 제단’, ‘물의 제단’, ‘대지의 제단’, ‘어둠의 제단’, ‘셀리호든의 봉인터’ 등 각기 다른 속성의 전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보스 몬스터 ‘셀리호든’은 불 속성의 전장 ‘셀리호든의 봉인터’에서 등장한다. 이용자는 ‘베오라의 유적’에서 전설 등급 장비(장갑, 벨트, 목걸이 등)와 추후 공성전에 활용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TJ의 얼리버드 쿠폰’ 2종과 새로운 ‘크로니클 반지’ 아이템을 모든 이용자들에게 선물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과거 합성을 진행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최대 전설 등급의 ‘클래스’와 ‘아가시온’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레벨 달성 혜택도 준비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6월 중 ‘크로니클 III 풍요의 시대’ 업데이트도 실시한다. ‘아덴’ 영지, ‘오만의 탑’ 던전과 보스 ‘바이움’, 공성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5월 6일에는 2차 서버 이전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현재 사용 중인 캐릭터의 정보와 보유 아이템 등을 130개 서버 중 원하는 곳으로 이전해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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