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집단감염 취약시설로 분류된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접촉식 체온계 65,000여개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PC방,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등의 민간시설에 대해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민간시설에서는 시중에서 체온계 구입이 어렵다는 민원을 제기해왔다.

이에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요성을 높이고 감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비접촉 실체온계 6만 5천개를 구매해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약 40억 원을 투입해 식품의약안전처의 한시적 수입요건면제 제도를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확보된 상태다. 우선 약 5만개의 비접촉식 체온계를 긴급수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이행 민간시설(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부터 배부한다는 계획이며, 이 중 PC방은 2,609곳이다.

서울시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실내체육시설부터 단계적으로 각 자치구를 통해 배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시설에 배부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집, 초등돌봄시설과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도 약 1만5천개의 비접촉식 체온계를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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