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온라인게임들의 사용량이 6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 부족한 결과라 향후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는 4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4월 3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량은 약 2,45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0% 증가했다. 총선 공휴일인 15일 사용시간이 전주 수요일보다 30.9% 증가하며 주간 사용량 상승을 견인했다.

모처럼 주요 게임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서든어택>과 <오버워치>의 사용량은 나란히 전주 대비 9.1% 증가했다. <오버워치>는 지난 15일 역할 고정 이전 경쟁전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자유 경쟁전’을 추가했고, 17번째 신규 영웅 ‘에코’를 선보였다.

<카트라이더>와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순위가 바뀌었다. 사용량이 전주 대비 12.7% 증가한 <카트라이더>는 2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상승세를 이어간 <사이퍼즈>와 <아이온>의 사용량은 각각 12.2%와 9.0% 증가하며 순위가 올랐다. 전달 V5.1 업데이트를 진행한 <파이널판타지14>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용량이 전주 대비 14.8% 증가하며 순위도 2단계 상승한 28위에 랭크됐다.

반면 <디아블로3>, <레인보우식스 시즈>, <GTA5> 등은 순위가 하락하며 고전했다.

한편, 30위 권 밖에서는 <엘소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39.1% 증가하며 8계단 순위가 상승했고, 지난 6일 시즌2를 맞이하며 국내 정식 출시된 <컨커러스 블레이드>가 97위로 PC방 차트에 진입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카트라이더>가 선정됐다. 주말 동안 PC방 순위 10위로 올라선 <카트라이더>는 주간 TOP 10 재진입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또한 16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사전예약 하루 만에 100만 명을 모집하며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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