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오버워치 리그’ 9, 10주 차 일정을 공개했다.

오버워치 리그 9-10주차 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재개된 만큼 국가별 상황에 맞춰 각 프로팀과 협의를 통해 일정이 조정되고 있다.

안내된 내용에 따르면 글로벌 차원의 보건 상황을 고려해 대회 14~27주차에 예정된 정규시즌 잔여 홈스탠드 이벤트(관객 참여 라이브 행사) 모두를 온라인 경기 및 중계 방식으로 전환됐다. 블리자드는 잔여 리그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즌 플레이오프 및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은 그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든 선수, 팀, 관계자 및 방송 제작진은 보건 및 안전 권고사항과 정부 규정에 따라 경기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팬 참여와 이동 및 불필요한 대인 접촉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경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생중계된다.

4월 4일 오후 5시 상하이 드래곤즈와 항저우 스파크의 대결로 9주차 일정이 시작된다. 이후 6일 댈러스 퓨얼과 LA 발리언트가 6일 오전 9시 대결로 마무리된다. 10주차 일정은 11일 오후 5시 항저우 파이크와 청두 헌터즈의 대결로 열린다. 13일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LA 글래디에이터즈의 경기로 10주차 일정도 끝난다. 이번 일정에서 국내 대표 팀인 ‘서울 다이너스티’는 포함되지 않았다.

블리자드 측은 “우리는 2020 시즌 종료 전 애초에 기획한 홈스탠드 라이브 이벤트 방식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는 안전하면서도 운영상 가능한 상황 속에서 우리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팀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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