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이하 와우 클래식)>의 인기에 힘입어 첫 번째 확장팩 ‘불타는 성전’도 클래식 버전이 나올 모양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이메일을 통해 <와우 클래식>의 ‘불타는 성전’ 확장팩에 대한 선호도와 플레이 방식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불타는 성전 출시’를 고려하는 움직임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플레이어가 ‘불타는 성전’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불타는 성전’에서 어떤 방식으로 캐릭터를 생성하길 원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블리자드는 자사 게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용자들이 많은 지역에 한해서 설문조사를 수차례 진행해 왔고, 다수의 의견을 패치에 반영해 왔다.

<와우 클래식> 이후 확장팩 ‘불타는 성전’으로 이어지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꾸준히 거론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블리자드 알렌 브랙 대표와 이언 헤지타코스 디렉터는 “클래식이 성공한다면 미래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팬들의 흥미와 반응이 중요하다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 클래식 서버에 PTR이 추가됐다. 오는 4월 8일 출시가 예정된 <하스스톤>의 확장팩 ‘황폐한 아웃랜드’로 인해 이런 ‘불타는 성전’의 준비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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