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도 온라인게임들의 PC방 사용량 감소세가 이어졌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3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3월 3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량은 약 2,544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2%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주간 사용량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8.8% 감소한 수치다.

TOP 5 게임들의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의 주간 점유율은 48.21%로 전주 보다 소폭 감소했다. <서든어택>은 <배틀그라운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게임의 점유율 격차는 0.4% 수준으로 좁혀진 상태다.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의 배틀로얄 모드 ‘워존’의 흥행 돌풍이 거세다.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가 전주 대비 사용량 170.2% 증가, 7계단 순위가 오르며 10위에 랭크됐다. <디아블로3>와 <패스오브엑자일>이 신규 시즌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각각 53.7%, 82.8% 사용량이 상승한 두 게임은 나란히 14위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분간 경쟁구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레인보우식스 시즈>가 5단계 상승하며 22위에 올랐다. 최근 4주 간 18위, 26위, 21위, 27위를 기록했는데, 순위 널뛰기 행보가 유난히 두드러진다.

성장 특화 신규 서버를 오픈한 <검은사막>이 전주 대비 8.4% 사용량이 증가하며 2계단 순위가 상승했고, <도타2>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위 순위 내에 진입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전주에 이어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가 다시 한 번 선정됐다. 일간 최고 순위는 9위, 최고 점유율은 1.35%를 기록했다.

기존 3인 분대 모드만 지원한 ‘워존’은 지난 18일 1인 모드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 가는 중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본격적인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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